사람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. 역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history만 봐도 우리의 삶은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해도 괜찮을 것입니다.
그런 이야기로 가득 찬 우리의 인생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어떤 챕터는 있었는지도 모를만큼 짧고 무미건조하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챕터는 벅차기도 벅찬데 도저히 끝나지 않아서 작가가 있다면 멱살을 잡고 싶은 챕터가 있기도 합니다. 또 사람의 인생이 신기하게도 어떤 때에는 세상의 주인공이 마치 나 인것 같다고 느끼기도 하고 어떤 때는 누군가 그 한 사람을 위해 인생을 살아온 것 같은 감각을 줍니다. 주인공, 조연, 엑스트라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것이 우리의 삶 입니다.
그런 인생의 이야기를 한 자락 담아보려 합니다.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제 이야기는 풀어볼까 합니다. 제가 애정 하는 것들, 사랑하기 그지 없어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들과 더불어 반드시 이뤄내고 자 애쓰는 것들 까지 모두 제 인생의 한 자락, 한 챕터 아니겠습니까? 이런 이야기들의 나열 속에 여러분들을 기꺼이 초대하고자 합니다.
더 데일리 챕터는 이 프롤로그를 제외한 5가지의 카테고리로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. 더 챕터스, 북마크, 데일리 페이지, 편집자의 시선, 작은 관찰자 시점.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이야기들 입니다. 간단히 비춰보자면
더 챕터스 The Chapters
인생의 한 자락, 한 챕터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. 신념, 가치관, 비전이 담긴 이야기일수도 있고, 이제까지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. 미래를 기대하는 열망이 드러날지도 모릅니다.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일들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발췌하는 그런 한 자락이 되길 기대합니다.
북마크 Bookmark
이 이야기는 반드시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표시하는 장입니다. 또는 이 친구가 이런 일들을 했었지 하며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장입니다.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, 준비한 음반이 나올 때, 내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올 때, 책을 출간했을 때 등 우리의 삶에서 도전의 순간, 결과물을 기다리는 순간, 그 찰나를 짚어 책갈피 삼으려 합니다. 여기 있으니 한 번 더 봐달라고 말이죠.
데일리 페이지 Daily Pages
챕터에 비해 가벼운, 북마크에 비하자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그런 일상의 기록입니다. 번뜩인 생각, 평소에 만나는 지인들, 가벼워 보이는 삶의 한자락입니다. 매일 살아내는 이야기가 모여 또 하나의 챕터를 기록하는 배경이 되어줄 것입니다. 한 챕터를 완성하려면 반드시 낱장이 필요합니다. 낱장이 모여 한 챕터를 이루고 그 챕터가 모여 하나의 인생이 됩니다. 그 낱장을 끄적여보는 그런 공간입니다.
편집자의 시선 The Editor’s Gaze
무언가 지긋이 바라보며 사색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. 한 문장을 끊임 없이 곱씹으며 되내어 보기도 합니다. 도저히 넘길 수 없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헤맬 때도 있습니다. 시선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정리되어 글로 나타납니다.
가볍든, 유쾌하든, 아쉽든, 지끈거리든, 격노케하든, 냉소적이든 간에 말입니다. 오래된 생각이든 깊은 생각이든 무엇이간데 이 글은 제가 관측하는 세상입니다.
작은 관찰자 시점 Little Observer’s POV
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본 세상은 어떨까?
성인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은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겠지요. 아무리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, 생각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려 한들 그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. 그 때에 그 작은 세계 속에서만 관측 가능한 그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합니다.
제 여섯 명의 조카들에게 용돈 겸 원고료를 주어 그 작은 세상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.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갈 그 아이들의 세상이 기대가 됩니다. 훗날 제 아이도 태어난다면 그 아이의 세상은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.
더 데일리 챕터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.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
작은 관찰자들과 함께하는 편집장 오이룸 올림.